특별헌 서재 출판사를 통해 호랑이 관련 이야기를 두번째 만났다. 

처음에 읽었던 호랑이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지만 

특서 주니어 책이라는 점과 양장으로 만들어진 점 그리고 이야기가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딸과 함께 겨울방학때 읽어 보고 싶은 책 중 하나기 되어버렸다. 

이야기들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흐름을 갖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흘러가겠지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흐름으로 다르게 흘러가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책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오래간만에 재미있고 어린아이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들었다. 

요즘 회사일로 복잡한 글을 읽기 보다 조금은 쉬운 글을 읽고 싶었는데 어른인 나에겐 조금 쉬운 글이였지만  오히려 작은 쉼을 제공해 주어 나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것 같아서 좋았다. 

과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몇년째 고민하고 있는데 고민이 고민이 되어 늘어나고 깊어지는 고민으로 힘들었는데 그런 나의 마음을  알고 나에게 선물처럼 나타난 책이라고 생각한다. 

글책을 즐겨있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을 책이지만. 

글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부모님도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겨울간식을 먹어 보는건어떨까?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당연한 이야기 

새 교과과정 교과서 수록 작가 이상권 작가님의 신작동화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전달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작가 이상권의 신작동화

추운겨울 어디도 안전하지 않은 요즘 

이 책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