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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빅터 프랭클
작성자 이찬미 등록일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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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프랭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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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로 유명한 빅터 프랭클의 일종의 전기를 볼 수 있다.

 

p.6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더불어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하였다.

 

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빅터를 지나칠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고, 지난 나치가 일으킨 홀로코스트에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저자의 철학을 읽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이 사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은 글을 쓸 때 감정에 치우치거나 어떤 감각에 치우치지 않고 그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상당히 대단하다는 점이다.

 

p.15 나의 아버지는 테레지엔슈타트 수용소에서 눈을 감습니다. 감자 껍질로 연명하던 아버지는 결국 굶어 죽었어요. 나는 훗날 테레지엔슈타트에서 아우슈비츠를 거쳐 카우페링 수용소로 이감하는 여정을 거쳤어요. 수용소 안에서 굶주림에 지쳐 언 땅을 손톱으로 파내어 바짝 마른 당근 뿌리를 뽑아 먹는 처지에 놓였을 때, 비로소 아버지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담담한, 상황을 회상하고 바라보는 눈이었다.

 

추천사에서 보듯, 빅터 프랭클의 이번 책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볼 수 있다. 그보다 내가 중요하고 특히 이입했던 부분은 저자 또한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었다.

 

p.18 청소년 때는 소설가가 되고 싶었어요. 내가 쓰고 싶은 소설은 이런 내용이었죠. 잃어버린 노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인데요, 주인공은 결국 노트를 찾습니다. 그런데 노트 일정표에서 기억나지 않는 메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XX, 79. 브륀역.”

 

왜 이런 메모를 했는지 보다,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빅터는 결국 엄청난 심리학의 대가로서 많은 책(40)을 남기게 된다.

 

빅터 프랭클 소개 글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인용_2차 세계대전 당시 온 가족이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수용소에 끌려간 후, 프랭클은 3년 동안 네 군데의 수용소를 거쳤으나 끝내 살아남았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본인의 체험을 통해 발견한 치료법이 바로 로고테라피다. 프랭클은 모든 사람에게는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비참한 상황을 극복하고,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의미 없어 보이는 고통도 가치 있는 업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p.173 누군가는 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살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책을 쓰길 참 잘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p.185 내가 끝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한 가지만 말하라고 한다면, 잃어버린 원고를 다시 쓰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이런 생각과 말을 한 저자는 로고테라피의 행동 강령을 내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해 책임을 가지는 것! p.158’이라고 했다.

 

이 서평에 이 책의 모든 것을 담아 낼 수는 없지만 만약 이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10분밖에 없다고 한다면, <고통에 시달리는 인간> p.163~ 부분을 먼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처음부터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 솟아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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