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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빅터 프랭클
작성자 유현주 등록일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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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빅터 프랭클의 인생과 철학

 

20세기 철학자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돌아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로고테라피'를 창시했다.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한 질문 그리고 삶의 허무함 때문에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다면의 질문. 빅터 프랭클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 '죽음이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p.17)

 

강제 수용소의 경험, 가족을 잃은 아픈 경험을 겪게 되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 로고테라피의 이론을 정리하는 빅터 프랭클. 살아야 하는 이유를..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떠한 아픔도 시련도 견딜 수 있음을 보여준 빅터 프랭클.

절망적인 삶을 희망적인 삶으로 바꿀 수 있다는 깨달음.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 주변 어떠한 상황들에도 휩쓸리지 않는 굳건함. 삶의 의미에 대한 자신만의 확신.. 정신력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절대 그러지 못 했을. 너무 멋진 분... :D

 

우리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래를 기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의미 있게 기억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p.28)

 

 

과거를 의미 있게 기억하는 것.. 왜 이런 생각을 못했지.. 이 문장에.. 나 이제부터 괜찮을 수 있을 것 같다... :)

 

 


 

 

■ 책 속의 문장 Pick

'삶의 의미를 찾는 세 가지 가치'에 대해 구상한 거은 1929년이었습니다. 삶의 의미는 우리가 숨 쉬는 마지막 순간까지 발견해야 하는 것이지요. 내가 피할 수 없는 운명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하더라고, '고통을 인간의 업적'으로 승화시키면서 삶의 의미를 쟁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p.71

 

심리치료 속의 심리주의와 싸우면서 '아픈 것은 결코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다'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비정상이다, 미쳤다, 바보다'라고 규정하는 그들의 말을 잘 들어보면 진실인 경우가 많아요.

나는 이것을 '로고 이론Logotheorie'이라고 부릅니다. 로고테라피는 모든 것을 병리학적인 것으로 환원시키는 것과 맞서서 환자의 편에 설 것을 선포합니다.  p.84

 

 

"너무 고통스럽네. 하지만 극심한 고통일지라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네. 삶이 내게 뭔가를 요구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내가 발견해야 하는 그 무엇인가가 결정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다 쏟아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내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만 있었지만, 나는 충분히 위로받은 기분이었습니다.   p.134


ㅡ 그냥 .. 나까지 위로 받은 기분이랄까.





 

 

진작에 읽었다면 조금은 달라졌을까.. 읽는 동안 또 좋았던 책. 또 이러고 책의 힘을, 글의 힘을 받아보며.. 나와 비슷한 마음이 반복되는 이에게 적극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책의 뒤표지에 있는 문구처럼- 내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삶에 지치고, 미래가 막막하고, 인생이 무겁고 원망스러울 때, 운 좋은 인생이 부러울 때마음낭비 할 거 없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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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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