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러 약속들을 만든다.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간혹 그렇지 못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다. 그래서 위에 적혀 있는 것처럼 지금 이 세상에 있으면서 만든 약속들은 꼭 지켜야 되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이야기로 잘 풀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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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약속을 만들려고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해야겠다는 다짐도 든다. 늦더라도 살아있는 한 지키기로 한 약속은 지켜야 된다는 의무감을 가지게 된다. 더 나아가서 그 약속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해당된다. 내가 계획한 일들에 대한 약속을 분명히 지키며 시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하루의 계획 뿐만 아니라 더 멀리 한달, 1년의 계획도 다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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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 자체를 보면 구미호 식당이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밤 배경에 구미호의 꼬리를 연상하게 하는 제목 글꼴이 잘 어울린다. 추가로 시리즈 소설이다보니 1,2편을 읽고 3편을 읽는 것이 제일 베스트다. 비슷한 예시로 스파이더맨 영화를 이번에 노웨이홈을 먼저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그 전편들도 찾아서 보는 나처럼 이 소설도 우선 3편을 먼저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어서 다음에 1,2편도 볼 수 있다면 꼭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