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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팬이 리뷰
작성자 강영훈 등록일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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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팬이

#김영리

#특별한서재




??"에어리언 커버넌트"라는 영화에서 로봇인 데이빗은 인간을 만든 창조주를 과감하게 멸종시켜 버리고 자신을 만든 창조주인 인간을 뛰어 넘어 버린다.실제로 가능한 이야기인가?라고 생각하기 앞서 인간이 20년-30년 전에 결코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들이 지금은 당연하게 현실속에서 구현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도 역시나 존재에 대한 물음이다.

인간이 생긴 이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풀지 못하는 숙제인 존재라는 물음에 대한 질문들이 두명의 주인공을 통해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지만 로봇처럼 되고 싶은 소년과 로봇이지만 인간의 고통을 느끼며 예술을 하고 싶어하는 로봇이 상반되게 그려진다.자신의 고통을 리셋시켜 로봇처럼 감정을 지우고 싶은 소년 워리와 인간처럼 고통을 시키고 그 고통을 예술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로봇 코드네임 5089...


누가 더 인간에 가까운가?라고 보면 로봇 5089가 에너지를 충전을 해야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빼면 훨씬 더 인간에 가깝게 느껴진다.물론 소년이 겪는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이나 착하다는 것은 로봇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소년의 마음도 같은 인간으로서 이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을 "팬이"라고 이름 짓고 노래를 작사,작곡해서 인간들에게 예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로봇 팬이를 로봇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라고 작가는 묻는 듯 보인다.


철학적으로 존재론적으로 보면 로봇은 영혼이 없기에 죽음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만약 더 진보된 로봇이 생각이나 사고 인간만이 가진 영혼이라는 것을 가지게 된다면 로봇의 기억을 리셋하는 행위와 전원을 off 시켜 버리면 그것 또한 살인이라고 불러야 할까?라는 생각을 책을 다 읽고 나서 하게 된다.


??지금도 인공지능을 인간은 개발하고 바둑,체스 등에서 인간을 넘어서는 존재가 되어간다.그리고 인간은 예측을 못하고 있는 듯 하다.과연 이러한 발전이 인간에게 선물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되어 파멸로 갈지를 말이다.


인간은 호모데우스가 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유발 하라리는 책에서 이야기했다.나 또한 멈추지는 않은 것이라고 본다.그 멈추지 않는 욕망과 호기심이 인간을 발전시켜 온 것이라면 지금도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속도를 인간이 제어할 수 있을지는 창조주의 신도 로봇을 만든 인간도 이제는 예측이나 예상이라는 선을 넘어 버린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죽는 인간과 죽지 않는 로봇의 존재는 벌써 끝이 보이는 게임이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본다.


이상한 로봇과 인간 소년의 우정을 해피엔딩이 아닌 열린 결말로 둔 작가의 의도에 공감하며...책을 덮는다.



??특별한 서재 신간서평단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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