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년(2017년~2020년) 전국 학교,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기출 논제 분석하여, 최신 기출 논제 39개를 수록하고 있는 ‘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은과학 토론 안내서 같은 책이다. 3파트로 나눠서, 1부에서는 과학 토론 개요서를 지구 온난화, 쓰레기, 인공 지능, 미세 먼지, 물 부족, 바이러스 이렇게 6가지 논제로 해서 실전처럼 써보는 연습을 하게 하였고, 2부에서는 최근 4년간 전국 학교별 기출 논제를 생명 공학, 인공 지능, 온난화/에너지, 생태/환경, 지구 과학/과학 기술의 5챕터, 각각에 세부 주제들을 바탕으로 분류해서 분석을 해놓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 책의 목적에 맞게 과학 토론 대회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교육현장에 있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 과학 토론 대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언제나 토론에서 다뤄지는 이슈들은 지금 현재 문제성이 높고 미래에 미칠 영향도 많은 것들로 알고 있다. 이 측면에서 보았을 때, 과학 토론에 참여하든 안하든, 이 책은 최신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알면 좋을 것 같은, 환경관련문제들과 생체 모방과 같은 생소하지만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는 생명공학적인 내용, 코로나로 이제는 필수가 된 바이러스 속성과 백신에 관한 내용, 에너지원의 미래, 3D프린터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로봇, 가상현실 등 신기술에 대한 내용 등등 알아야 되는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단순히 내용을 열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용어정리를 비롯해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생각 적용하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도출과 활용법들을 도식화해서, 그냥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생각과 실천까지도 이어질 수도 있게 정리해 놓았다는 것이 추천 포인트이고, 굳이 토론 대회를 위해서가 아니여도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점이다. 물론 실전 과학 토론 준비서로서도, 일반 상식도서로서도 좋은 안내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_신재생 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신에너지)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 유기체 등 자연에서 지속적으로 충전되는 에너지(재생 에너지)를 뜻한다._ _도시광산은 사용하고 버린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등 각종 폐기물에서 산업 원료인 금속을 얻는 것을 말한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