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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내 안의 윤슬이 빛날 때
작성자 이다경 등록일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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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보면 예쁜 천이 하나 있다. 저녁 시간에 지는 해가 물에 반짝이는 것을 보기 위해 그 구간에서는 읽던 책도 잠깐 내려놓고 창밖을 본다. 힘들었던 하루를 끝내면서 반짝이는 물결을 보는 것은 나의 힐링 루틴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내 안의 윤슬이 빛날 때>라는 책의 제목이 머리에 박힌다.


이 책은 저자의 삶을 담은 수필집이다. 저자가 인생을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담겨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삶을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시절의 이야기를 저자에게 직접 듣는 듯하기도 했다.

책 속에는 ‘는개’와 같이 낯선 단어가 많이 등장했다. 참고로 는개는 안개보다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 조금 더 가는 비를 의미한다고 한다. 몰랐던 단어를 안다는 그 자체도 좋았지만, 새로 알아가는 단어들이 무척 예뻐서 책을 읽으며 나의 말도 예뻐질 것 같다.


*이 서평은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으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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