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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단]쇼호스트엄마와쌍둥이자매의브랜드인문학
작성자 박금목 등록일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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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즐거움!!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브랜드라는 세상에 대해 이렇게 모르고 있었나... 놀라며 신세계를 보듯 읽어 내려갔다. 

 

팬데믹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소비 문화의 변화만큼 생활 가까이 있는 것이 있을까. 

 

새로운 세대는 ‘더 좋은 품질의 물건’을 찾기 위해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 더 가까운 물건’을 찾기 위해 브랜드를 고른다. <작가의 말 중에서>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ESG 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보편화되어가는 등 

소비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위를 넘어서 기업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소비가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 

 

갓성비, 가심비, 미코노미, 신명품, 디깅 소비, 미닝 아웃, 가치 소비, 업사이클링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까지!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MZ 세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브랜드화 시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내용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갓성비의 대표주자 샤오미, 

요즘 퍼스널 브랜드 파워가 최고치인 손흥민 선수,  

업사이클링을 도입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  

지구세를 내고 있는 파타고니아, 

국민 신발이라 불렸던 브랜드 탐스 사라진 이유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브랜드에 대해 깊고 폭넓게 채워 주고 있다. 

 

특히 읽으면 읽을수록 자연을 생각하는 올바른 소비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팬데믹을 겪고 있는 우리가 꼭 실천해나가야 할 주제이기도 한... 

 

사실 소비자들이 이 가심비에 더 주목하게 된 것은 제품의 안전성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부터라고 해요. 살충제 계란에 발암 물질 생리대, 햄버거병 같은 것들이 뉴스에 떠들썩하게 보도가 된 탓에 사람들은 가격만 따져서 ‘무조건 싼 것’을 찾기보다 좀 비싸더라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제대로 된 물건을 선택하게 된 거죠. P.80-81 

 

낡은 방수천과 자전거 튜브 등을 가져다가 엄마의 재봉틀로 가방을 만들었어. 이 최초의 메신저 백이 바로 뉴욕 현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최초의 프라이탁 가방이란다. 

친구들에게 그 가방을 보여주었더니 첫마디가 ‘가방이 왜 이렇게 더럽냐’였대. 하하. 그런데 재료가 뭔지 설명을 해주고 나니 오히려 가방에 관심을 보이더라는 거야.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기 시작하고 입소문이 나면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업사이클 브랜드로 꼽히는 프라이탁이 탄생하게 된 거지. P.120-121 

 

너희들이 가진 브랜드는 바로 너희들의 미래야. 지금은 여느 신생 브랜드처럼 막 이름을 정하고 콘셉트를 잡는 출발선에 있지만, 차곡차곡 시간을 들여 브랜딩을 해나가면 퍼스널 브랜드의 진짜 효력은 당장이 아니라 5년 뒤, 10년 뒤에 천천히 나타나게 되어 있어.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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