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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붉은무늬상자
작성자 조윤희 등록일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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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 어쩌면 사는 건 자기만의 고유한 사연을 써내려가며 쌓아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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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작가의 1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역작이란 말 동의하는 바이다. ?? 이 책은 더 감동을 여운을 안겨준다. 너무 좋다.


시골 한 작은 집을 발견한 날. 엄마는 울음과 함께 그 집을 사버린다. 그 후 그 집을 정성스럽게 고치며 전 주인과 관련된 사건을 푸는 이야기이다.


말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 인가에 대하여, 내가 직접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지만 내가 입을 피해를 생각하여 방관했을 때 나도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뼈져리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과거 나의 방관적 태도에, 재미로 했던 못된 말에 상처 받았을 지도 모를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많은 반성을 했다.

책은 몰입감부터 스토리 배경까지 다 아름다웠지만 결말이 약간 마음에 들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현실에서도 가해자가 인정하지 않고 처벌받지 않음에 분노하게 되는데 소설에서도 그럴 필요가 있나?


작가님! 가해자가 반성하게 쓰셨음 안 되는거였나요? (나 너무 스포하나?)


결말 조금 빼고 다 좋았던 이야기.


청소년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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