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신간평가단] 붉은 무늬 상자
작성자 김은영 등록일 2022-07-03    
첨부파일


사과하세요!!
진심으로!!!
그것도 용기입니다!!!!

심심치 않게 연예인들과 우리네들
사이에서 나오는 누군가에겐 잊혀졌지만
누군가는 아직도 고통이며 그 상처로
아픈 기억을 안고 사는 그들이 있다.

소녀들의 성장소설일꺼라는 가볍고
몽글한 마음으로 읽다가 태세 전환!
내내 조바심을 치며, 몇 번의 쓰린 가슴을
진장시키며 책장을 조심스럽게 넘겼다.

따뜻한 가정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고
그 상처는 아름다운 공간을 폐가로 남겼다.
그 폐가 속에 잠들어 있던 아픈 이야기가
붉은상자 속에서 깨어나 우리 앞에 나와
그 순간으로 데려다 놓았고 들려주었다.

순간의 치기(稚氣)로 시작한 행동과
주위의 묵인(默認)으로 벌어진 비극.

저도 ‘반성하고 미안합니다’.
몇일전 뉴스에서 접한 연예인의 학폭소식에
‘예전일을 들추는건 무슨 마음과 생각이지?
남 잘되는 꼴’을 못봐주는 세상이구나~’했던
나의 편협(偏狹)한 생각에 부끄러웠다.

부디… 용기를 내세요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지세요.
자신의 상처에 아프다 하세요.

붉은 무늬 상자가 제게
한참, 마음에 무겁게 있을듯 합니다.

http://m.blog.yes24.com/webin01/Post/16509143

http://kyobo.link/j7Ou

https://www.instagram.com/p/CfiUugHj-jE/?igshid=YmMyMTA2M2Y=

https://m.blog.naver.com/webin01/222798322689
 
번호 제 목 작성 날짜
164 [신간평가단]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안율원 2022-07-29
163 [신간평가단6기] 박상미의 가족상담소 이지연 2022-07-29
162 [신간평가단]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조윤희 2022-07-29
161 [신간평가단6기]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박형녀 2022-07-29
160 [신간평가단]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박형녀 2022-07-29
159 박상미 가족상담소 김영성 2022-07-28
158 [신간평가단] 박상미의 가족상담소 신경재 2022-07-28
157 [신간서평단 6기]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김혜숙 2022-07-26
156 [신간평가단]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강다은 2022-07-24
155 [신간평가단] 『붉은 무늬 상자』 유현주 2022-07-11
이전 10 개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1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