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박선은 고양이가 될 수 있다.

시간여행 고선생을 만나고 난 이후에 고양이가 되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시간여행에서는 규칙이 있다. 시간여행자 티켓은 1일 1회로 사용이 가능하고, 가족의 과거로만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박선의 고모가 미국에 살다가 왔다. 고모 자식인 신해도 같이 왔다.

시간여행에서 17살인 아빠가 심근경색으로 아파하는 모습을 보았다.

시간여행에서 20대 고모는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그 원인을 할아버지의 시간여행 속에서 알 수 있었다.

어렸을 때, 14살의 할아버지는 강제 징용으로 갔었다. 그 때 20살인 송치수와 만나게 되었다. 송치수도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게 된것이다. 히로시마에 비행기 공장에서 같이 일을 했었다. 그 때, 갑자기 폭격이 나타났고 검은 비가 내렸다. 알고보니 원자 폭탄이었다. 청년 박윤은 귀국해 고향으로 왔다. 하지만 고향에서는 반기지 않았다. 원자병을 가지고 있으니 마을을 떠나라는 말과 함께 형이 봉투를 쥐어줬다. 

원자폭탄에 대해 위험성을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일본에 이상하게 자라나는 채소와 과일들, 동물 사진을 봤어서 무섭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피해가 계속 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언제 병에 걸려 죽을지도 모르는 리틀보이의 피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인공 박선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실제 인물들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여 더 무섭게 느껴졌다. 다큐를 본것처럼 책을 읽고 난 후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