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마구 버린 플라스틱 때문에 다른 생물들이 죽고 바다와 땅은 오염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인간들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서로를 탓하며 싸움만 하고 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바다 생물들의 슬픔과 분노가 가득차서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플라스틱맨이 태어’났다. 플라스틱맨의 가슴이 빛이 난다는 것은 근처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호다. 빛이 나면 그 현장으로 즉시 달려가는 플라스틱맨! 인간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환경보호를 잘 해 낼 수 있을까?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더미 속에서 플라스틱맨이 태어난다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전개되는 그림책, <고마워, 플라스틱맨>. 제목에서 짐작 가능하듯이 플라스틱맨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이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쓰레기를 줍고 계속 주의를 주는 그를 통해서 인간들이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 깨끗해지는 자연을 풍성한 색감의 그림들로 채워놓았다. 보다보면 미안함이 앞서는 환경보호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얘기 나눠보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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