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양이가 하고 싶은 말
고양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인간을 섬겨야 한다는 정설을 깨뜨리러 세상에 왔다 -폴 그레이
다정과 냉정 사이를 수시로 오가고, 하루의 대부부을 어딘가에서 빈둥거리다가 캔 뚜껑 따는 소리만 났다 하면 어느새 번개같이 발밑에 대기 중인 귀여운 호기심 대마왕이자 엉뚱미 넘치는 털복숭이 친구 고양이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은 59가지의 이야기가 반려묘를 키우는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그저 고개를 끄덕거리며 보내는 것 같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몸의 각기 다른 부위를 써서 관심의 정도를 표현하거나 여러분의 수다를 흉내 내는 것까지, 영리한 고양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라면 어떻게 해서든 이해를 시키고자 합니다.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고양이 팀'의 일원인 여러분들에게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가진 힘에서부터 털에서 분비되는 냄새까지 고양이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아두고 싶어하는 집사들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고양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될 듯 합니다.
예쁜 그림과 알찬 정보, 그리고 짧은 글을 통해 수수께끼 같은 고양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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