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산 산66번지의 새 가족이 된 천방지축 뭉치와 함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여정을 떠나볼까요?
때로는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나눔과 배려, 따뜻함을 알아가는 <천개산패밀리> 세번째 작품을 들고온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각자의 사연을 품고 천개산 산66번지에 모여 살아가는 들개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와 배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배워봅니다.
금방이라도 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생생함을 선사해주는 그림과 함께, 흥미진진한 사건 속에서 상처받은 개들이 서로의 존재를 통해 아픔을 치유받고 성장하는 이야기는 생동감 넘치는 그림, 멋진 주제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합니다.
자존심이 세고, 퉁명스럽지만, 행동으로 친구들을 챙기는 다정한 '번개', 착하고 여린 심성을 가진 '미소', 개농장에서 탈출한 '용감이', 의젓한 '대장', 그리고 '전설의 검은 개'.
이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계가 '뭉치'에게도,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합니다.
비열하고 교묘하게 거짓말을 잘하며, 떠돌이 개들의 대장이 되고픈 침을 질질 흘리는 누렁이 '무적이'의 이야기가 펼쳐질 4권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