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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없다
작성자 신간평가단9기박혜경 등록일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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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내가 아인슈타인에 대해 알고 있었던가 싶을 만큼 새롭다.

아인슈타인의 과학은 어렵다. 그래서인지 그의 개인사를 시작으로 해서 뒤로 갈수록 본격적인 과학 이야기를 펼친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읽고 좋아했으면 하는 작가의 바램아닐까.

 

어릴 적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 쫓겨났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지만, 책에는 사실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개인의 능력과 스타일을 존중해 주는 학교가 되어야 마땅하나 근대화, 산업화의 결과물인 학교가 학생들의 자유로움을 감당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나도 전근대적인 교육방법에 반대하지만 교사와 학생수가 일대일이 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보다 더 흥미를 끄는 것이 아인슈타인의 뇌가 아닐까. 평범한 인간은 죽을 때까지 뇌의 10%도 못 쓴다고 알려져 있고 천재 아인슈타인은 그것보다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유사과학으로 비판 받고 있지만. 그래서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사후 그의 뇌를 해부하고 보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 추가 되거나 다른 생각들이 실려 있어 새롭다.

 

아인슈타인이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는 이론을 만들고 오펜하이머가 원자폭탄을 현실화 시켰다. 아인슈타인은 자유주의자, 평화주의자로서 이것을 괴로워했다. 하지만 우리가 원자폭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또 자세히 알지 못했던 아인슈타인의 우주관을 엿볼 수 있다. 어려워했던 우주에서의 속도 문제도 쉽게 설명해 준다. 지구에서 나이를 먹는 동안 우주선 안에서 나이를 먹지 않고 우주 여행을 한다는 말은 아직도 내게는 어려운 이야기이다. 하지만 예전에 보았던 어려운 과학서적과 달리 편안하게 과학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있다.

 

이 책은 아인슈타인에 관한 수 십 가지의 일화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작가가 그에 대한 답을 한다. 가쉽거리로만 다루어졌던 단편적인 일화들에 진심어린 설명을 하고 추가 사실을 덧붙인다. 아인슈타인에 대한 앎 뿐만아니라 지식 확장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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