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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9기) 그 여름 노랑나비
작성자 김혜옥 등록일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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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노랑나비


한정기 정편소설


특별한 서재


고은이 외할머니 김선예.


고은이는 현시대에 중딩으로 살아내며

90이 넘은 치매할머니와 방을 같이 쓰게 되면서

할머니의 치열했던 전쟁 이야기를 듣게 되낟.

외할머니가 살아내셨던 전쟁터와 묘하게 다름없다 생각한다.


일제의 압박에서 얼마지나지 않아 빨갱이를 잡겠다고 난리다

선예 삼촌, 오빠도 그 희생양이 된다.

외할머니 선예는 전쟁이 나자 친구들 가족들 피란을 가기시작했고

강원도 산골 고향에 남아있는 선예와 남은 가족은 숨죽여 지냈다

빨갱이라던 북한군이 찾아와 보았지만 여전히 우리와 같은 다를게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전쟁은 전쟁. 숨을 죽이며 살아도.

아무것도 모르는 삼촌과 어린 동생을 잃는 끔찍한 삶을 겪는다.


전쟁막바지.

북한군이 고향에 돌아가던 날 그 긴 행렬과

노랑나비들이 저녁노을과 함께 북으로 사라져 갔다.

아마도 전쟁의 희생을 겪은 북한 젊은 피들이 나비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갔으리라.


온몸으로 전쟁을 겪으면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저절로 깨달았던 건지도 몰랐을 고은이 할머니 선예.

시간은 흐르고 남은 사람들은 또 어떻게든 살아가기 마련이라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세상은 수많은 문제가 생기겠지만

그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문제를 대화나 민주적인 방법으로 푸는 것.

바른 선택을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작가의 말 중.

너무 거대 담론이라 이갸기로 형상화시키기 쉽지 않은 주제였다.

지나간 역사 속의 전쟁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겍 어떻게 풀어내야 할까?

글을 쓰는 내내 나를 괴롭힌 화두였다.

내가 쓴 이이야기가 한 그루의 나무를 잘라낼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일까?

고민했지만.... 어쩌랴. 쓰는 건 나의 운명이고 이제내 손을 떠나

세상에 나온 책은 제 나름의 운명대로 살아갈 것임을 믿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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