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을 앓고 있는 민아, 하반신 마비의 동수, 엄마의 압박을 피해 꾀병으로 입원하는 혜주. 세명의 청소년의 판타지 이야기.
사실 책은 청소년 소설이라 조금은 유치하다고 보여질 수 있다. (나도 그렇다고 느꼈고!) 근데 읽다보면 몰입됨은 물론 눈물도 찔끔난다. 아 이 책 유치함 속에 큰 감동을 숨기고 있구나???
누구나 소원 한 두가지씩은 품고산다. 그 소원이 이뤄지면 과연 행복할까? 책은 이 질문에 답해준다.
결국 소원은 노력하지 않고 얻으면 행복하지 않다. 또한, 행복은 같이 즐겨야 할 가족이나 친구가 있어야 행복하다. 물론 몸이 아픈게 낫는건 그냥 이유없이 행복할 것 같지만 말이다.
짧고 유치한 이야기 이지만 크나큰 교훈을 남긴 책.
그래서 재미있게 잘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