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어떤 사람은 그 상처를 쉽게 이겨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파하고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쉽게 상처받고 그 상처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해 심리상담가 박상미 님이 마음 치유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셨습니다.
저자는 건강한 몸을 위해 몸의 근육이 필요하듯이 마음의 건강을 위해 마음 근육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음 근육이 튼튼해야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고 빨리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당했을 때의 대처법, 피하고 싶은 사람의 유형별 대처법, 거절하는 법 같은 일상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받을 수 있는 상처들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냥 읽으며 공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워크북 페이지가 들어있어 더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울음 치료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한때 웃음치료가 유행했던 거 기억하시죠?
그런데요~ 마음이 슬플 때 억지로 웃는 것보다 실컷 우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웃음만 치료가 되는 게 아니라 울음도 치료가 된답니다. 큰소리로 우는 것은 뇌를 리셋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해요.
실제로 암 환자에게 울음 치료를 했더니 면역력도 높지고 암세포도 작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저는 눈물이 많아 어릴 때 별명이 울보였어요. 자꾸 운다고 핀잔을 듣곤 했지요. 이젠 우는 것에 당당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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