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하루카 아오키
일본의 화가, 시인, 그리고 수상 경력이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전 세계를 여행하는 부모님을 둔 아이로서, 다음 집이 어디일지 종종 확실히 알 수 없었던 하루카는 자연과 공동체에서 편안함을 찾았고, 이를 통해 작업의 출발점을 계속 발견하고 있습니다. 하루카는 브라운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하루카는 종종 지구에 사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느낀대요.

그림/만화 존 올슨
할렘에 살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일러스트레이터, 퍼포먼스 아티스트입니다. 원래 뉴욕 퍼킵시 출신인 존은 뉴욕 시를 자신의 집으로 선택하기 전에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시에서 7년을 보냈습니다. 존은 콜럼버스 예술 디자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존은 디자인에 대한 애정과 비주얼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대요.

번역 엄혜숙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번역과 창작, 강연과 비평을 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입체적인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개성과 자아존중감을 키우는 그림책!
『꼬마 네모의 꿈』은 어린이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밝고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다양성과 포용,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동그라미 세상에 맞춰 자신의 참된 정체성을 숨기고 지내던 꼬마 네모는 실수로 네모라는 것을 들키게 되지만, 자신과 비슷한 다른 ‘모양’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아요. 이를 계기로 동그라미 세상은 다채롭고 다양한 ‘모양’들을 받아들이며 함께 화합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남들과 다른 것, 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배척하려는 분위기가 있지요. 평범한 것에서 벗어나는 건 잘못된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개성이 강하다’는 말은 때때로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해요. 하지만 모두가 태어날 때부터 똑같은 모습은 아닐 거예요. 네모, 다이아몬드 모양, 별 모양…… 『꼬마 네모의 꿈』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낸 다양한 ‘모양’들처럼, 아이들에게도 타고난 개성이 존재하지요. 각자의 개성을 자신만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고 발전시킨다면,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생김새, 성격, 나이, 장애, 인종……
남과 같지 않은 모습으로 움츠러든 아이들에게
『꼬마 네모의 꿈』의 저자인 하루카 아오키는 일본의 화가, 시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전 세계를 여행하는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이곳저곳을 여행했지요. 미국 사회에서 소수 인종으로 살아온 경험을 가진 하루카 아오키는 『꼬마 네모의 꿈』을 통해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대해 진심을 담은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생김새, 성격, 나이, 장애, 인종 등 남들과 달라서 움츠러드는 이유는 한없이 많지요. 하지만 나 자신은 그 자체로 빛나는 존재랍니다. 우리 모두는 획일적인 동그라미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아름다운 모양들이니까요. 동그라미 세계에 자신을 맞추려는 ‘네모’들에게, 따뜻하고 포용적이며 기발한 그림책 『꼬마 네모의 꿈』이 자기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첫 걸음이 되어 주길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