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인 특서주니어의 어린이교양에서 문해력 키우기 ‘꼭꼭 씹어 먹는 국어’ 시리즈 3권 『이야기 글 맛있게 먹기』가 출간되었다. ‘꼭꼭 씹어 먹는 국어’ 시리즈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이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요즘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맞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강화하고 학습력을 높인 책이다.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국어 학습의 기본 개념인 종류별 글 읽기와 글쓰기 방법 등 국어 학습의 기초를 가뿐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의 3권 『이야기 글 맛있게 먹기』는 전래 동화와 창작 동화, 동시를 효과적으로 읽고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삼백 살 도깨비를 통해 아이들이 이야기 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고,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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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글 :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이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기다려』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방송실』 『수상한 놀이터』 『궁금한 아파트』 『궁금한 편의점』 『빨간 구미호 - 사라진 학교 고양이』 『고민 해결사 콧구멍 11호 - 귀뚜라미 방송 사고』 등 많은 책을 썼다.
그림 : 홍찬주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열일곱 살 고양이와 살다 보니 모든 동식물이 함께 잘사는 세상을 꿈꾼다. 늘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코끼리 대탈출』, 『고양이야, 어디로 가니?』, 『다시, 좋아질 거야!』 등에 글과 그림을, 『파랑 여자 분홍 남자』, 『궁금한 아파트』 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도깨비 나라의 왕자 도깨비 왕자 인간 세상으로 가다 도깨비 왕자 학교에 가다 도깨비 왕자 전래 동화를 읽다 도깨비 왕자 창작 동화를 읽다 도깨비 왕자 동시를 읽다 도깨비 왕자 인간 세상을 떠나다
동화 작가 박현숙의 문해력 키우기 문해력 끌어올리는 핵심 노트 문해력 끌어올리는 토론 활동 문해력 끌어올리는 독후 활동 작가의 말
책속으로
“왕위를 이을 도깨비는 삼백 살이 되면 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준비를 해야 한다. 그 준비 중에 하나가 인간 세상에 나가 인간을 연구하는 거지. 나도 그랬고 나의 아버지도 그랬고 할아버지도 그랬다.” “인간들 연구를 뭐하러 해요. 귀찮게.” 명달이는 뭘 하든, 하는 것 자체가 귀찮았다. “그럼 인간들에게 도깨비 나라를 빼앗기고 싶으냐? 인간들 중에는 욕심이 턱까지 차오르고 어리석은 자들이 많지. 그들은 집도 땅도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고 생각해. 그래서 도깨비 나라까지 넘보고 있다.” --- p.9
“이야기 글은 일단 재미있어요. 그리고 이야기 글을 읽으면 세상에 대해 환히 알 수 있어요. 글을 파악하는 능력이 생겨서 공부도 아주 재미있어질 거예요.” 세상에 대해 환히 알 수 있다는 말에 명달이의 하품이 도로 들어갔다. 명달이는 침을 꼴깍 삼키며 선생님 말에 집중했다. “이야기 글을 읽으면 우리가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걸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면 어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힘을 키울 수 있어요.” ‘오호, 그렇구나! 이야기 글이 뭔데 저런 큰 힘이 있는 거지?’ 명달이는 귀를 더 기울였다 --- p.21-22
“많은 아이들이 이야기 글을 읽을 때 너희들처럼 읽는단다. 재미있다고 별 생각없이 빨리 읽기만 해. 그러고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랑을 한단다.” 명달이와 아름이는 꼭 자기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 얼굴이 뜨거워졌다. “하지만 생각해 보렴. 글을 쓴 지은이는 읽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쓰는 거야.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 그걸 주제라고 한단다. 이야기 글을 읽으면서 주제가 뭔지 생각하고 파악해야 해. 그게 글을 읽는 목적이란다.” --- p.28
“책을 읽고 나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독후 활동이라고 한단다. 글쓰기를 해도 되고 그림을 그려도 되지. 노래를 만들어도 되고 말이야. 독후 활동을 하면 이야기의 주제가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게 되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단다. 어렵고 복잡한 것보다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좋지. 뭘 해 볼까?” “저는 주인공인 부잣집 딸에게 편지를 써 볼래요.” 아름이가 손을 번쩍 들며 말했다. --- p.38
“창작 동화 종류에는 우리와 비슷한 일상을 담은 생활 동화, 동물이나 사물을 사람처럼 바꾸어서 이야기하는 의인화 동화, 마법이나 환상 등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동화가 있단다. 오늘 우리가 읽을 동화는 생활 동화야.” 할아버지는 『엄마의 비밀』이라는 책을 건넸다. “창작 동화도 읽는 방법이 있단다. 제대로 읽어야 글쓴이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파악할 수 있지. 내가 알려주는 대로 읽어 보렴. 배가 부르니 잘할 수 있지?” 할아버지가 명달이를 바라봤다. “그럼요. 저는 배가 불룩 나오도록 뭔가를 먹으면 뭐든 할 수 있거든요.” 명달이가 큰소리쳤다. --- p.45
명달이는 울컥하며 눈물이 나려고 했다. 동시에 나오는 별은 명달이 같고 해는 아름이 같았다. 바다는 할아버지 같았다. 각자 다른 곳에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명달이와 아름이 그리고 할아버지는 친구가 되었다. “오늘 독후 활동은 동시를 이야기로 바꿔 쓰기를 하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명달이가 말했다. “하하하하하. 명달이가 이제 책 읽기는 물론이고 독후 활동도 재미있나 보구나. 이러다 인간이 되면 어쩌나 살짝 걱정이 된다.” 할아버지가 큰 소리로 웃는 순간, 아름이와 명달이 눈이 휘둥그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