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것들의 발견! 오직 한 사람 ‘특별한 존재’라는 자존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인생’을 위한 이야기 마음이 허기질 때 읽는 이야기!
(주)특별한서재에서 『눈을 맞추다』 에세이를 출간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특별한서재’출판사의 ‘특별함’과 의미를 같이하는 내용의 글이다. 글을 쓰는 이도, 책을 만드는 이도, 책을 읽는 이도 자신만의 특별한 서재를 만들고, 일상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구성된 책이다.
깊은 통찰의 시선은 바라보는 대상이 가진 의미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게 해준다. 이 드넓은 세상에 오직 한 사람뿐인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특별한가, 우리에게 오직 한 번뿐인 이 삶은 또 얼마나 특별한가, 그리고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것들, 혹은 우리가 미처 그 의미를 깨우치지 못한 것들은 오직 우리의 주위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특별한가를 알게 해준다.
이 책에서 작가는 일상의 풍경 구석구석에 눈을 맞추고 있다. 그 모든 것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봄으로 하여 그것은 더 이상 별날 것 없는 일상의 풍경이 아니게 된다. 알게 모르게 살아온 날들이, 늘어난 책꽂이의 책들이 바로 내가 만들고 다듬고 쌓아온 나만의 세계이다. 나의 흔적과 기록, 역사로 나만의 서재가 특별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한 우리의 ‘책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해준다.
길지 않은 글과 긴 말을 여백에 담고 있는 그림은 살아갈 날들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무엇이든 그저 스치듯 바라볼 것이 아니라 조곤조곤한 눈길로 들여다보며 내게 하나뿐인 것들의 특별함을 깨닫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책에 실린 10컷의 편안한 그림이 잠시의 휴식과 사색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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