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 속 ‘존재’에서 영향력으로 뉴욕 한인 정치운동가의 30년 현장 기록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한 치열한 전략 보고서
한인 정치력 신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의 삶과 철학을 담은 책, 『적분의 힘』이 출간되었다. 단순한 자서전이나 회고록을 넘어 이 책은 뉴욕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의 한인 이민사회 전반에 걸친 그의 활동을 통해 이민자들의 권리 신장과 공동체의 힘이 어떻게 변화의 씨앗이 되는지를 조명한다.
김동찬 대표는 1990년대부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한인 사회가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단지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를 늘리는 것 이상의 '정치적 존재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뉴욕 토요 어린이 문화학교 설립, 동해병기 입법운동, 유권자 등록 프로젝트, 투표 참여 캠페인, 미 의회에 한인 청년 인턴 파견 등 그는 정책과 현장, 교육과 행동의 모든 접점을 직접 설계하고 실천해왔다. 그는 시민참여 현장을 직접 누비며 동포사회의 정치 교육을 이끈 주체로서 한인들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적분의 힘』은 ▲시민운동의 현장 이야기 ▲미국 정치 시스템에 맞선 한인 커뮤니티의 도전 ▲시민권, 투표권, 인종 정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인터뷰 및 1장~4장 구성의 본문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한인 이민자에게 당당한 미국 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저자의 치열한 고민이 책 전반에 녹아 있다.
이 책은 한 개인을 넘어 미국 한인사회의 궤적을 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기록이다. 최초의 한인 상원의원 탄생이라는 역사적 순간에 이르기까지 한인사회가 꾸준히 축적해온 정치력 신장의 발판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30년 세월이 이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한인사회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한 깊은 호소이자 가장 실질적인 안내서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1903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