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인 특서주니어의 어린이교양에서 문해력 키우기 ‘꼭꼭 씹어 먹는 국어’ 시리즈 4권 『설명하는 글 맛있게 먹기』가 출간되었다. ‘꼭꼭 씹어 먹는 국어’ 시리즈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이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요즘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맞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강화하고 학습력을 높인 책이다.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국어 학습의 기본 개념인 종류별 글 읽기와 글쓰기 방법 등 국어 학습의 기초를 가뿐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 4권 『설명하는 글 맛있게 먹기』는 동이가 특별한 선생님과 함께 ‘설명하는 글,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설명하는 글의 중요성을 깨닫고 개념을 정리하며,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던 설명문이 곱씹을수록 재미있고 친근한 글로 다가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이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기다려』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방송실』 『수상한 놀이터』 『궁금한 아파트』 『궁금한 편의점』 『빨간 구미호 - 사라진 학교 고양이』 『고민 해결사 콧구멍 11호 - 귀뚜라미 방송 사고』 등 많은 책을 썼다.
그림 : 박기종
단국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전국 대학 미전, 충청남도 미술 대전, 산수화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습니다. 동화와 소설, 광고,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면서 보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천재를 뛰어넘은 77인의 연습벌레들』, 『수학 대소동』, 『과학 탐정 브라운』, 『용선생 세계사』, 『말 잘 듣는 약』, 『늦둥이 이른둥이』, 『너무 시끄러워』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엄마 머리, 아들 머리 특별한 학교, 특별한 선생님 공부 못하는 이유 설명하는 글 야금야금 씹어 먹기 과학도 사회도 맛있게 냠냠 바보보다 못한 사람? 공부왕 되다
동화 작가 박현숙의 문해력 키우기 문해력 끌어올리는 핵심 노트 문해력 끌어올리는 토론 활동 문해력 끌어올리는 독후 활동
작가의 말
책속으로
“이번 여름방학에는 특별한 학교가 문을 연다.” 아침을 먹고 나서 할아버지는 나와 권이, 민지를 마루에 앉히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학교요? 방학인데 무슨 학교요? 저는 학교 별로 안 좋아해요.” 민지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름 그대로 특별한 학교야. 아주아주 재미있을 거다. 오늘부터 특별한 학교에서 너희를 가르칠 특별한 선생님이 오실 거야.” --- p.16
공부 잘해서 칭찬도 받고 싶고 어른들 앞에서 큰소리도 치고 싶지?” 할머니 눈이 반짝 빛났다. 나와 권이, 민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설명하는 글을 잘 읽으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단다. 설명하는 글은 어떤 사실을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이야. 한마디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지. 설명하는 글을 읽으면 이전에 몰랐던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아. 설명하는 글을 효과적으로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면 교과서 공부 도 누워서 떡 먹기야. 그러면 당연히 공부를 잘하게 되겠지.” 할머니는 힘주어 말했다.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말에 심장이 콩콩 뛰었다. 그런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 pp.26-27
“이번 여름방학에는 읽기 능력을 키울 거야. 그래서 ‘설명하는 글, 내 편 만들기’ 작전을 펼치도록 할 거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작전이기도 하지.” 할머니가 말했다. 자꾸만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하는데 과연! 과연! 가능할까? 자꾸 의심이 갔다. --- p.28
“그럼 책의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읽어야 하지?” 할아버지는 책을 좌르륵 펼쳤다. 지구 사진도 있고 화살표가 그려진 복잡한 그림도 있었다. 언뜻 봐도 어려울 거 같았다. 신이 나서 대답하던 민지가 목을 움츠렸다. “저는 알겠어요.” 권이가 손을 번쩍 들었다.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문단을 나누어 읽고 중심 내용도 찾아 보라고요.” 권이 말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뼉을 쳤다. “잘 기억하고 있구나. 그렇게 하면 아무리 어려운 설명하는 글이라도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지.” --- p.46
“설명서는 물건의 사용 방법이나 일의 순서를 알려주는 글이니까 설명하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단다. 자, 우리 같이 설명서를 읽으면서 에어컨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할머니와 나 그리고 권이와 민지는 에어컨 앞에 앉았다. 아저씨가 틀어 놓고 간 에어컨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쏟아져 나왔다. “설명서를 읽을 때는 글을 읽고 전체 순서를 머릿속에 그려 본 다음 순서를 큰 덩어리로 나눠야 해. 이 설명서를 보니 크게 ‘사용 전’과 ‘사용 중’ 그리고 ‘사용 후에 알아야 할 사항’으로 나눌 수 있겠구나.” --- pp.58-59
“동이가 한번 말해 볼까?”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부르는 횟수도 많아졌다. 예전에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부르면 싫었다. 혹시라도 선생님과 눈이 마주칠까 봐 어깨를 움츠리는 일도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나는 선생님 눈에 띄기 위해 애쓴다.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여름방학에 ‘설명하는 글, 내 편 만들기’를 한 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 설명하는 글은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었다. 더 맛있는 건 없나? 나는 또 씹어 먹을 게 없는지 찾아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