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의 대위기를 헤쳐 나갈 시대적 지침서다! 새로운 세상을 여는 최상의 길잡이다! 코로나 이후 사회의 고전이 될 것이다!
인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휩쓸리지 않고 주체로서 서 있을 수 있는가? 인류 격변을 앞둔 ‘지금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4차 산업혁명은 1, 2, 3차 산업혁명을 뛰어넘는 인류사 700만 년 이래 전혀 다른 세상을 열게 될 것이다. 하필 4차 산업혁명은 자본주의의 가장 야만적인 형태인 신자유주의 체제와 극단의 불평등, 간헐적 팬데믹, 기후위기, 인류세(anthropocene)/자본세(capitalocene)의 조건에서 수행되고 있다. 인류가 이에 충분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혁명’이 아닌 ‘개벽’에 가까운 이 흐름 앞에 과학기술을 자본의 탐욕으로부터 독립시키지 않는다면, 패러다임과 사회체제의 대전환이 없으면, 4차 산업혁명의 끝은 디스토피아나 인류문명의 멸망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약자의 입장에서 텍스트와 세계를 다르게 읽고 쓰고 실천하려는 저자는 변방에 서서 ‘수입오퍼상’과 ‘고물상’을 모두 지양하며 동양과 서양, 불교와 기독교의 대화를 통하여 새로운 우리 이론을 모색하고 있다. 이 타락한 세상을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바꾸는 일에 좁쌀만큼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 『화쟁기호학, 이론과 실제 - 화쟁사상을 통한 형식주의와 마르크시즘의 종합』,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 『신라인의 마음으로 삼국유사를 읽는다』 등을 썼고 틱낫한의 『엄마』를 번역했다.
현재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시가학회와 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로 있다. 한국기호학회 회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계간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계간 <문학과 경계> 주간, 한양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원효학술상, 유심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에 선정되었다.
목차
제1부 의미로 읽는 인류사와 과학기술
제1장 의미로 읽는 인류사 1 - 숲생활기에서 농경혁명과 경제생활기까지 1. 왜 의미로 읽는 인류사인가 2. 숲생활기 3. 석기사용기 4. 언어소통과 집단수렵채취기 5. 농경혁명과 경제생활기
제2장 의미로 읽는 인류사 2 - 철기와 종교의 시대부터 인공지능 시대까지 1. 철기와 종교의 시대 2. 과학/산업/시민혁명기 3.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
제3장 과학기술과 신, 인간, 진리의 관계 - 계몽의 변증법과 과학과 도(道) 1. 종교와 과학의 대립 2. 종교와 과학의 종합 3. 구세주로서 과학과 디스토피아의 매개로서 과학 4. 신과학/운동: 대안의 과학인가, 사이비과학인가? 5. 과학/기술과 도의 종합
제2부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제1장 자동화와 로봇화 - 노동과 자본주의의 양상과 미래 1. 노동이란 무엇인가 2. 로봇시대의 도래와 자동화 3. 로봇자동화와 일자리/불평등 문제 4. 자본주의 체제와 4차 산업혁명의 역학관계
제2장 인공지능의 쟁점 1 - 인간 본성의 프로그래밍 1. 인간의 본성에 대한 융합적 분석 2. 인간의 존재론과 선을 증장하는 방법 3. 인공지능의 인간화와 가능성과 한계
제3장 인공지능의 쟁점 2 - 초지능과 자유의지의 프로그래밍 1. 근본 원리의 계량화와 컴퓨팅의 발전 2.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3. 초지능: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초월할 것인가? 4. 자유의지 허구론:자유의지라고 생각하는 것만이 있다 5. 자유의지 실재론:그래도 자유의지는 있다
제4장 인공지능의 쟁점 3 - 감정의 프로그래밍과 공존의 문제 1. 감정에 대한 고전적 이론 2. 감정의 구성이론 3. 감정과 불교 4. AI는 인간의 감정을 가질 수 있는가 5. AI 시대에서 인간의 존재론과 위상, 그리고 공존 문제
제5장 로봇화와 인공지능의 대안과 인류의 미래 1. 유령으로서 4차 산업혁명 2. 실상으로서 4차 산업혁명 3. 로봇화와 인공지능에 대한 대안 4.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